Tasmania hobart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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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출국은 10.14 이지만 도착은 그 다음날 10.15일 오전. airasia.com 에서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여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가 가장 저렴하여서 이 비행기를 이용하였습니다. 바로 타즈매니아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드니에서는 백패커에서 하루만 묶고 국내선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습니다.
시드니 공항에 10.15 오전에 도착하면 airport train 을 타면 townhall 이나 kingscross 에서 쉽게 백패커를 구할 수 있는데 저는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몰라 그냥 400번 버스를 타버렸습니다. 일단 공항에서 OPTUS 심카드를 사서 제 갤럭시 노트를 활성화시켰습니다. 400번 버스를 타고 무작정 시외로 빠져나갔습니다. 공항 주변을 걸어보았지만 걸어서는 도무지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Rockdale 쪽으로 시티와는 완전 반대되는 곳으로 가버렸죠. 인터넷도 잘 안잡히고 해서 겨우겨우 까페에 들려 길 좀 물어보고 까페의 인터넷을 이용해서 여러가지를 알아보니 지하철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구글맵에서 킹스크로스지역에 백패커들이 많이 보이기에 그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니 두리하우스라는 곳도 보이고 Dxlight 인가? 하는 곳이 두번째로 보였습니다. Dxlight 라는 곳에 들어가니 하루에 22달러, 보증금 20달러.. 그런데 6달러를 거스름돈으로 거슬러 주길래 물어보았더니 아, 이러면서 1달러를 더 주었습니다. 그냥 다시 돌려주고 모르는 척 숙소로 입장. 팁 주는 셈치고…
국적은 모르겠으나 여자 한명이 있었고 나중에 덴마크 남자 두명이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친구인듯한 여자 한 명이 또 들어왔구요. 흠… 또 그 날 바로 저녁에 파티같은 것이 있어 클럽으로 간다고 누군가 들어와서 말해주더군요. 너무 정신도 없고 술 도 좀 마시고 분위기 같은거도 알아보려고 그곳에 따라가보았습니다. ㅋ 기네스를 마시고 싶었는데 없어서 맥주만 마시고… 그러다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그런데 프론트에서 찾아주었습니다. 킹스크로스가 위험한 곳이라고 나중에 가서야 알게되었네요. 아까 2달러, 휴대폰도 의심이 가는 친구가 있는데 아무튼 이곳도 대도시다 보니 은근히 이런 부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단 하루 머물렀는데 ㅎ. 그래두 프론트의 이쁜 아가씨가 제 휴대폰을 찾았다면서 돌려주는걸 보니 착한 사람도 있는 듯 싶네요 ㅎ.
뭐 그럭저럭 넘기고 야간 이동 수단이 없어 새벽 2시에 택시를 타고 domestic airport 로 이동하였습니다. 한두시간 더 자다가 비행기 놓칠까봐서 그냥 나오자 마자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35…. 그리고 몇시간을 밖에서 기다렸네요. 비행기를 타고 타즈매니아로 이동. 도착한 곳은 호바트.
호바트 공항도 역시나… 걸어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사설 공항버스 같은 셔틀같은 걸 예약하거나 픽업 서비스 같은 것이 있는 듯한데 처음 도착한 저로서는 이 또한 알 수가 없었죠. 또 가격도 싸지도 않은 듯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호바트 시티로 이동. $42… ㅎㅎㅎ. 그래도 택시기사가 Hobart Hostel 이란 곳에 데려다 주어서 그곳에 바로 들어가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도 그 호스텔이네요. 뭐 이곳은 한국인은 거의 없는 듯 보입니다. 한국인인 듯이 보이는 사람도 있는거 같은데 일본인이나 중국인인거 같구요. 제 룸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사람 한명씩이 있네요. 저는 일단 날씨가 덥지 않은 곳이라는 이유로 이곳을 왔지만요 ㅎ. 그리고 계획대로 TFN 넘버 신청, 은행계좌트기를 하였습니다. officework 에 가서 운전면허공증용 서류랑 이력서를 뽑아도 놨네요. 사실 다른 곳 더 싼곳 셰어같은 곳을 한달정도만 하면서 기다릴까 했는데 TasTAFE 같은 곳에 가니 싼 셰어는 있긴 있더라구요. 검트리도 찾아보았구… 그런데 한달하는 곳도 거의 없고 이 호스텔 위치도 좋고 또 한달이 아니라 최대 2주 정도 머물 것 같아서 그냥 계속 여기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뭐 다들 개인적으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부분이 많고해서 대화같은 건 별루 없지만 다들 좋은 사람들인 거 같네요.
Huonville 에 두개의 백패커 중 저는 http://www.huonvalleybackpackers.com/ 이곳에 $260 을 주고 예약을 하였습니다. $200 는 가서 사용하게 될 장비들?에 대한 보증금이고 $60는 직업소개 및 서류처리등을 도와주는 비용입니다. 백패커 자체는 하루에 $30, 일주일에 $170 입니다. TFN 넘버와 은행계좌를 받기 전까지는 이동을 할 수가 없어서 이곳에서 대기하면 미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래야 Worker lists 에 빨리 올릴 수 있을 거 같아서요. the date of arrival 을 이야기 해달라고 하고 저는 우편이 도착할 때까지 이곳 Hobart Hostel 에서 영어 공부나 하면서 대기해야겠습니다. 나름 집중도 잘되고 인터넷도 빨라서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좋구요.
사업 아이템 구상도 좀 해보고…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사실 말하기론 돈 벌러 간다고 했지만 일차 목표는 영어라서요! 저의 블로깅 영어 공부법을 통해 한 번 영어를 최소 1년 유학한 사람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돌아가야겠습니다.
도착해서 4일 동안 지출한 돈이 교통비 10만, 술값 5만, 방값 12만, 핸드폰 4만, 식비로 15만원 정도 사용한 거 같네요. 환전해서 $2420 정도 가져왔는데 $1900 정도 남았는데 이것저것 다른 곳에도 좀 사용한 거 같습니다. 휴온빌 백패커 $260 는 신용카드로 결제하였으니…
지금은 이렇게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 휴온빌 백패커에 도착하면 빨리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http://littledevilbackpackers.com.au/ 이곳이 또다른 휴온빌 쪽의 백패커 사이트입니다. 이곳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전 더 안 좋은 곳으로 가서 더욱 자연과 가까이 하고 싶네요 ㅋ. 제가 등록한 곳은 Cygnet 쪽에 가까운 위에서 언급한 백패커네요. 11월 중순부터 체리 시즌이고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보통 체리 시즌이 1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입니다. 그 다음에 블루체리인가? 또 있다고 들었고 해서 4월이나 5월쯤까지가 성수기라고 하네요. 요즘은 꽤나 유명해지고 타즈매니아라는 곳이 워낙 살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다 보니 사람들이 빨리 찬다고 하네요. 가서 일자리가 없으면 어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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